1. Optional이란?
[ NPE(NullPointerException) ]
개발을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예외 중 하나가 바로 NPE(NullPointerException)이다. NPE를 피하기 위해서는 null을 검사하는 로직을 추가해야 하는데, null 검사를 해야하는 변수가 많은 경우 코드가 복잡해지고 로직이 상당히 번거롭다. 그렇기 때문에 null 대신 초기값을 사용하길 권장하기도 한다.
List<String> names = getNames();
names.sort(); // names가 null이라면 NPE가 발생함
List<String> names = getNames();
// NPE를 방지하기 위해 null 검사를 해야함
if(names != null){
names.sort();
}
[ Optional이란? ]
Java8에서는 Optional<T> 클래스를 사용해 NPE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ptional<T>는 null이 올 수 있는 값을 감싸는 Wrapper 클래스로, 참조하더라도 NPE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Optional 클래스는 아래와 같은 value에 값을 저장하기 때문에 null이더라도 바로 NPE가 발생하지 않으며, 클래스이기 때문에 각종 메소드를 제공해준다.
public final class Optional<T> {
// If non-null, the value; if null, indicates no value is present
private final T value;
...
}
2. Optional 활용하기
[ Optional 생성하기 ]
Optional은 Wrapper 클래스이기 때문에 빈 값이 올수도 있는데, 빈 객체는 아래와 같이 생성할 수 있다.
Optional<String> optional = Optional.empty();
System.out.println(optional); // Optional.empty
System.out.println(optional.isPresent()); // false
만약 어떤 데이터가 null이 올 수 있는 경우에는 해당 값을 Optional로 감싸서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orElse 또는 orElseGet 메소드를 이용해서 값이 없는 경우라도 안전하게 값을 가져올 수 있다.
// Optional의 value는 값이 있을 수도 있고 null 일 수도 있다.
Optional<String> optional = Optional.ofNullable(getName());
String name = optional.orElse("anonymous"); // 값이 없다면 "anonymous" 를 리턴
[ Optional 사용하기 ]
기존에는 아래와 같이 null 검사를 한 후에 null일 경우에는 새로운 객체를 생성해주어야 했다. 이러한 과정을 코드로 나타내면 다소 번잡해보이는데, Optional<T>와 Lambda를 이용하면 해당 과정을 보다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 Java8 이전
List<String> names = getNames();
List<String> tempNames = list != null ? list : new ArrayList<>();
List<String> nameList = Optional.ofNullable(getList()).orElseGet(() -> new ArrayList<>());
[ Optional 활용 예시(1) ]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우편번호를 꺼내는 null 검사 코드가 있다고 하자.
UserVO userVO = getUser();
if (userVO != null) {
Address address = user.getAddress();
if (address != null) {
String postCode = address.getPostCode();
if (postCode != null) {
return postCode;
}
}
}
return "우편번호 없음";
하지만 이러한 코드를 Optional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위의 코드를 Optional로 펼쳐놓으면 아래와 같다.
Optional<UserVO> userVO = Optional.ofNullable(getUser());
Optional<Address> address = userVO.map(UserVO::getAddress);
Optional<String> postCode = address.map(Address::getPostCode);
String result = postCode.orElse("우편번호 없음");
// 그리고 위의 코드를 다음과 같이 축약해서 쓸 수 있다.
String result = user.map(UserVO::getAddress)
.map(Address::getPostCode)
.orElse("우편번호 없음");
[ Optional 활용 예시(2) ]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이름을 대문자로 변경하는 코드에서 NPE 처리를 해준다고 하자.
String name = getName();
String result = "";
try {
result = name.toUpperCase();
} catch (NullPointerException e) {
throw new CustomUpperCaseException();
}
위의 코드는 다소 번잡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Optional를 활용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Optional<String> nameOpt = Optional.ofNullable(getName());
String result = nameOpt.orElseThrow(CustomUpperCaseExcpetion::new).toUpperCase();
[ Optional 정리 ]
Optional은 null 또는 실제 값을 value로 갖는 wrapper로 감싸서 NPE(NullPointerException)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나온 Wrapper 클래스이다. 따라서 Optional을 반환하는 메소드는 절대 null을 갖는 value를 반환해서는 안된다. 또한 Optional은 값을 Wrapping하고 다시 풀고, null일 경우에는 대체하는 함수를 호출하는 등의 오버헤드가 있으므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메소드의 반환 값이 절대 null이 아니라면 Optional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성능저하가 적다. 즉, Optional은 메소드의 결과가 null이 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가 이 상황을 처리해야 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Optional의 orElse와 orElseGet 차이
[ orElse VS orElseGet ]
Optional API의 단말 연산에는 orElse와 orElseGet 함수가 있다. 비슷해 보이는 두 함수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orElse: Optional 안의 값이 null이든 아니든 항상 호출된다.
- orElseGet: Optional 안의 값이 null일 경우에만 호출된다.
[ orElse와 orElseGet 차이 예시 ]
public void findUserEmail() {
String userEmail = "Empty";
String result1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getUserEmail());
System.out.println(result1);
userEmail = "Empty";
String result2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Get(this::getUserEmail);
System.out.println(result2);
}
private String getUserEmail() {
System.out.println("getUserEmail() Called");
return "userEmail@gmail.com";
}
//getUserEmail() Called
//Empty
//Empty
출력 결과를 분석해보면 orElse의 경우 값이 null이든 아니든 호출되어야 하므로 뒤의 연산이 진행되어야 하며, 출력 결과를 통해 해당 함수가 호출되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orElseGet의 경우에는 null일 때만 해당 연산이 진행되므로 userEmail이 null이 아니기 때문에 getUserEmail()이 호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코드에서 orElse의 경우는 getUserEmail()을 매개변수로 사용하고, orElseGet은 this::getUserEmail을 매개변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orElse는 값을 취하고 orElseGet은 Supplier를 취하기 때문이다.
위의 코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수정하면 아래와 같다.
public void findUserEmail() {
String userEmail = "Empty";
String value = getUserEmail();
String result1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value);
System.out.println(result1);
userEmail = "Empty";
Supplier<String> supplier = this::getUserEmail;
String result2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Get(supplier);
System.out.println(result2);
}
private String getUserEmail() {
System.out.println("getUserEmail() Called");
return "userEmail@gmail.com";
}
[ orElse와 orElseGet에 의한 장애 ]
orElse와 orElseGet은 명확하고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차이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serEmail을 Unique한 값으로 갖는 시스템에서 아래와 같은 코드를 작성하였다고 하자.
public void findByUserEmail_Wrong(String userEmail) {
// orElse에 의해 userEmail이 이미 존재해도 유저 생성 함수가 호출되어 에러 발생
return userRepository.findByUserEmail(userEmail)
.orElse(createUserWithEmail(userEmail));
}
public void findByUserEmail_Right(String userEmail) {
// orElse를 null일 때만 호출되는 orElseGet으로 수정해야 함
return userRepository.findByUserEmail(userEmail)
.orElseGet(createUserWithEmail(userEmail));
}
public void findByUserEmailDetail(String userEmail) {
User newUser = createUserWithEmail(userEmail);
return userRepository.findByUserEmail(userEmail).orElse(newUser);
}
private String createUserWithEmail(String userEmail) {
User newUser = new User();
newUser.setUserEmail(userEmail);
return userRepository.save(newUser);
}
위의 예제는 Optional의 단말 연산으로 orElse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입력으로 들어온 userEmail을 사용중인 User를 발견하더라도 해당 userEmail을 갖는 사용자를 생성하게 된다.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findByUserEmail 코드를 자세하게 풀어쓰면 findByUserEmailDetail과 같다. 하지만 Database에서는 userEmail이 Unique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우에는 해당 코드를 orElseGet으로 수정해야 한다. 실제 서비스에서 위와 같은 오류를 범한다면 큰 시스템 장애로 돌아오게 된다. 설령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orElse는 orElseGet보다 비용이 크므로 최대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orElse와 orElseGet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 orElse VS orElseGet 사용 정리]
- orElse
- Optional의 값이 null이든 아니든 항상 호출된다.
- 그에 따른 비용이 추가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값이 미리 존재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 orElseGet
- Optional의 값이 null일 경우에만 호출된다.
- 비용이 orElse보다 저렴하며, 불필요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값이 미리 존재하지 않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orElseGet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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